[지상고+원중고]재유 반복 잔혹사-8
잔인한 묘사가 있습니다.재유가 진정하자, 준수는 이 덥고 습한 날씨에 복도에 서있어야 했던 일 학년들이 들어올 수 있게 방문을 열어주었다. 그렇지만 그들의 가엾은 처지는 달라지지 않았다. 일 학년들은 최대한 적은 면적을 차지하려 했고, 장롱 옆 구석에 밀집한 체 휴대폰 액정만 두들겼다.초장 물 닦은 대걸레를 화장실에 돌려놓고 온 준수가 재유 옆에 앉았다. 그가 재유에게 음료 캔을 내밀었다. 제□ 캔이었고, 따뜻했다. 자판기 관리를 제대로 안 하는지, 이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가 나오는 모양이었다.재유는 음료수 캔을 꼭 쥔 채로 옆으로 기울어졌다. 머리에 준수의 어깨가 닿았다. 준수가 그를 흘끗 내려다봤다. 재유는 캔을 만지작거렸다. 그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알고 있었다. ..